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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UN 총회 참석 위해 뉴욕 도착…래리 핑크·미 상하원 의원단 접견

  • 등록: 2025.09.23 오전 07:36

  • 수정: 2025.09.23 오전 07:50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유엔 총회 참석 등 3박 5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순방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내일은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지훈 유엔대표부 대사 부부와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 이상호 주뉴욕 총영사대리 부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맞이합니다.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세계경제포럼 의장이자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회장인 래리 핑크를 만나 인공지능과 에너지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정우 / AI미래기획수석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AI 수도 실현을 위해 협력할수 있게된 점을 환영하며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게끔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미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한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본격적인 일정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제 8 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이 대통령은 모두 193개 회원국 정상 가운데 일곱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연설을 통해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외교 비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이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프랑스·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체코· 폴란드 정상 등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을 예정입니다.

24일엔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합니다.

마지막 날인 25일엔 뉴욕 맨해튼에서 국가 투자설명회를 열고, 미 월가의 경제, 금융계 인사들에게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별도 회동이 열릴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습니다.

뉴욕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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