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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與 "희생양인양 포장"…나흘째 필리버스터

  • 등록: 2025.09.28 오후 19:29

  • 수정: 2025.09.28 오후 19:43

[앵커]
방송통신위원회 개편법 통과로 자동 면직이 예고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헌법소원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이 희생양인 듯 포장한다며 반성부터하라고 반박했습니다. 국회에선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저녁엔 국회법 개정안이 일방 처리될 예정입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소통관에 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의결되면 헌법 소원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과 통신 사이에 미디어라는 점 하나 찍었습니다.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를 없애버렸습니다. 구멍이 많은 치즈 입법입니다."

대통령이 2명, 여당에서 2명, 야당에서 3명을 추천하도록 한 상임위원 확대 근거가 부족하다며 자신을 향한 표적 법안이라는 겁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독재정권은 방송장악부터 시작했다"며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0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를 희생양인 양 포장하고 있다"며 이 위원장의 유튜브 출연 발언 등의 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경찰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김현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
"보수의 여전사가 아니라 극우의 여전사로 등극할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역시 빵과 치즈를 좋아하는 방송통신위원장 답습니다."

또 방송 통신 거버넌스 정상화와 국민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자평했습니다.

국회에선 나흘째 무제한토론이 진행됐는데, 민주당은 잠시 뒤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킨 뒤 상임위원회 명칭을 변경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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