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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연루 우려"…인천공항서 이틀간 캄보디아행 출국자 2명 제지

  • 등록: 2025.10.16 오후 21:34

  • 수정: 2025.10.16 오후 22:33

[앵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항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경찰이 캄보디아로 가는 사람들을 심층 조사하면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면 출국을 만류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벌써 2명이 출국을 포기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2터미널 탑승장, 경찰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나는 승객들에게 조심스레 방문 목적을 묻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지금 캄보디아 가시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런데 '유튜브 촬영 보조' 차 간다고한 20대의 한 남성은 유튜브 채널 이름도 대지 못합니다.

"(어떤 유튜브인지 혹시 한 번 물어봐도 될까요?) 그거는 제가 따로, 현지에서 그냥 촬영하는 것 같은데…."

지인이나 가족과의 통화도 거절하고, 항공권 구매 내역도 보여줄 수 없다고 버팁니다.

경찰의 끈질긴 설득은 30분 동안 계속됐고, 결국 남성은 항공권을 환불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결과, 이틀 동안 캄보디아로 가려던 승객 2명이 범죄 피해 우려에 출국을 포기했습니다.

김학수 / 인천공항경찰단 경사
"출국 목적이 너무 불분명했고 이분이 나가시면 자국민인데 범죄 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와 대학, 민간단체들도 캄보디아 봉사활동 계획을 접거나 현지에선 봉사단의 조기 귀국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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