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병주, 캄보디아 일부 교민 '정치쇼' 비판에 "정보 배제돼 서운했을듯"

  • 등록: 2025.10.20 오전 11:06

  • 수정: 2025.10.20 오전 11:08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단장인 김병주 최고위원이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 앞에서 한국인 구출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단장인 김병주 최고위원이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 앞에서 한국인 구출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캄보디아 청년 구출을 정치적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일부 교민 비판에 대해 "(교포 사회에) 정보 공유가 잘 안 되다 보니까 서운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구출이 아주 비밀리에 돼야 하기 때문에 제가 정보 공개를 못 했다"며 "그쪽(교포 사회)에서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배제되는 것 같은 분위기다 보니까 조금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범죄 가담자 구출을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들은 가해자이면서도 피해자일 수 있다"며 "합당한 처벌을 받으면 되는 것인데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 최고 책무는 위험에 빠진 국민 생명을 일단 구하는 것"이라며 "법적 책임을 다한 이후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국민이 같이 도와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