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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박2일' 방한…29일 李대통령·30일 시진핑 회담

  • 등록: 2025.10.24 오전 07:34

  • 수정: 2025.10.24 오전 09:31

[앵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1박2일간 방한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는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다음날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방한 기간 교착 상태인 무역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첫 소식, 이루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백악관이 APEC 회의에 참석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일본을 거쳐 29일 한국에 도착하는 트럼프는 당일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합니다.

8월 워싱턴 회담 이후 두 번째 만남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수요일 오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한미 간 막바지 무역 합의가 최종 타결될지 이목이 쏠립니다.

500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와 관련한 세부 조건을 놓고 양측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다음 날인 30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희토류 수출 통제 등으로 악화된 미중 무역 갈등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어제)
"(시 주석과) 상당히 긴 회담을 가질 것이고, 우리는 함께 많은 문제와 의문, 그리고 막대한 자산을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트럼프는 1박 2일 방한 동안 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정상들과 실무 만찬도 갖습니다.

하지만 31일부터 열리는 APEC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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