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에 빠진 美 대변인, 인증샷 올리며 '하트'…한국 문화에 푹 빠진 외빈들
등록: 2025.10.30 오후 21:47
수정: 2025.10.30 오후 21:52
[앵커]
한국을 찾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좌진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을 구매해 SNS에 올리는가 하면, 유명 가게에 방문해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최윤정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27살에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지명된 캐롤라인 레빗이, 자신의 SNS에 '한국 화장품 발견' 이라는 문구와 하트 이모티콘을 올렸습니다.
마스크팩과 클렌징 오일 같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합니다.
외신들도 레빗 대변인의 K뷰티 인증샷을 자세히 보도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레빗 대변인의 SNS 팔로워 수는 258만명에 달합니다.
경주 황리단길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선 레빗 대변인이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특보 마고 마틴과 함께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이 유튜버에 포착되기도 했는데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촬영해도) 괜찮아요? 네."
"이거 시위때 영상이죠? 우리도 (시위) 봤어요."
실제로 레빗 대변인 일행은 화장품 가게 앞에서 시위대의 행진을 지켜보며 한국 시위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담당 마틴 보좌관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하는데 도착 환영식이 정말 놀랍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천마총 금관 모형과 훈장을 수여받고 아름답다고 극찬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은 이번 방한 일정 중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머그샷으로 만든 티셔츠와 '마가 모자' 굿즈를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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