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김용범 "GPU 26만장은 AI시대의 엔진…합의문 나오면 의구심 해소될 것"
등록: 2025.10.31 오후 22:17
수정: 2025.10.31 오후 22:32
Q. 엔비디아, GPU 26만장 공급 우리 경제에 어떤 효과?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AI 혁명 시대에 제일 중요한 컴피로팅 인프라가 GPU죠. 그래서 GPU를 서로 확보하려고 지금 각 나라별로 기업별로 경쟁을 하고 있는데 그게 일종의 이제 AI 시대에 국가 경제적 안보 이런 것과도 직결될 정도로 서로 GPU 확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일시에 26만 장이라는 GPU를 확실하게 이제 확보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그거는 AI 시대에 엔진을 많이 확보한 그런 의미가 있고 그래서 앞으로 우리 민간 기업 그다음에 공공 분야가 AI에 필요한 연구를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프로덕트를 만들고 이러는 데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고 또 GPU를 만드는 데 우리나라의 SK 하이닉스 그리고 삼성 두 회사가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큰 수요가 생긴 거니까 우리 경제에도 좋고 일거양득의 큰 성과라고 봅니다.
Q. 정부가 구매한 GPU 5만 장, 어디에 쓰일 예정?
현재 지금 데이터 센터들이 있고. 앞으로 이번에 이제 민간에서 선정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도 있고 전남 지역이 이번에 선정이 됐죠. 그리고 앞으로 지금 기존에 우리가 이제 GPU를 사서 여기저기 이제 운영하는 그런 센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 많은 GPU를 이제 스타트업이나 공공기관 대학 이런 데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이 공공 분야 대학 민간 기업 자체적으로 GPU를 구매해서 쓰기 어려운 그런 데 훨씬 더 이제 원활하게 GPU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Q. 관세 협상 명문화까지 얼마나 남았나?
이제 우리 이제 MOU라고 있죠. 그래서 이 MOU를 우리나라 산업통상부 장관과 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서로 이제 서명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 절차가 나와 있는데 이제 문구는 거의 양쪽에 다 합의가 돼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를 조인트 팩트시트라는 합의문서 형식으로 또 이제 발표를 할 텐데 우리 통상 투자 이 두 분야는 MOU 제일 중요한 MOU 문서도 지금 다 문구는 합의가 돼 있고 서명만 남아 있고요. 조인트 팩트 시트 문구도 한미 양국 간 합의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이제 정상회담에 다른 또 성과물들이 있습니다. 다른 성과물들까지 같이 이제 최종 다 묶고 합의가 되면 한꺼번에 발표하느라고 좀 기다리고 있는데 조만간 마무리될 걸로 봅니다.
Q. 이번에도 미국은 한국이 농산물 시장 개방에 100% 동의했다. 반도체는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하나?
7월 말에 7월 31일 날, 관세 3500불 관세 협상 타결은 사실 이제 뭐 전체 타결된 내용 외에 별도 문서는 없었고요. 8월 달에 한미 정상회담 때는 조인트 팩트시트에 우리가 뭐 다른 이번에 지금 관세 협상 같은 것이 당시에 타결이 안 됐기 때문에 작업을 했지만 발표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시는 거는 우리 협상하고 그 뒤로 이제 뭐 어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그런 문구들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는 어떤 문서 가지고 이견이 있었던 건 아니고요. 이번에 처음으로 지난번 8월달 정상회담과 이번 정상회담 2차까지 합쳐서 이제 정식 문서가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문서가 이제 합의가 되고 외부에 공개되면 그런 지금 일부 미국에서 나오는 그런 아주 일부 부분에 대한 자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그런 표현들 때문에 국내에서 혹시 이제 조금 놀라서 혹시나 하는 그런 말씀에 의구심 중인데 이런 두 문서가 서명이 완료되고 외부에 공표가 되면 그런 의구심들은 해소가 될 걸로 봅니다.
Q. 협상 도중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고, 어떻게 해결했나
다른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감내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리가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 그러면서 이제 한미 간의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낳는 그런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지금 우리 규모랄지 우리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는 규모로 이렇게 좁혀나가는 그런 그런 주요 고비 고비들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후반부로 오면서 서로 간의 이해도가 깊어지고 서로 좀 더 건설적인 대화를 하게 되면서 마지막 그래도 한 2 3주 그때 그 기간에 아주 그 이견을 많이 좁힐 수 있었고 가장 마지막 마지막 날 그리고 그다음 날 아침에 타결 됐는데 협상이라는 것이 보통 그렇게 합니다.
마지막 그래서 마지막까지 자기 원칙을 끝까지 견제하고 이렇게 좀 뭐라고 그럴까요? 뚝심을 가지고 임한 그런 상대가 결국은 이제 자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지킬 수 있고 얻게 되는데 우리나라 협상이 있으니까 미국과 우리나라 상대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서는 당초 세웠던 그런 몇 가지 원칙을 견지하면서 그리고 또 이제 정상회담이 있는 기간에 이게 마무리가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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