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정부의 외교 활동에 맞춰 군사 도발을 시도 중이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3일 오후 4시쯤 서해북부 해상으로 방사포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4시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방한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8년 만에 판문점 JSA에서 회동을 준비 중이었던 시간이다.
북한은 지난 1일 오후 3시쯤에도 북한 서해북부 해상에서 방사포 수 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시간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시작한 지 10여분이 지났을 때이다.
한미와 한중 외교 일정에 맞춰 군사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해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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