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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美 국방 "한미동맹 72년, 힘을 통한 평화"…국방부에 방명록

  • 등록: 2025.11.04 오전 10:05

  • 수정: 2025.11.04 오전 10:10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사진 국방부 공동취재단]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사진 국방부 공동취재단]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장관과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오전 8시 35분 국방부 청사 앞에서 차량에서 내리며 “굿모닝”, “뷰티풀 데이”라고 인사했고, 안 장관과 악수하며 밝은 표정으로 연병장 단상에 올랐다.

양국 국가 연주가 이어지자 헤그세스 장관은 거수경례를, 안 장관은 가슴에 손을 얹어 예를 표했다. 이어 두 장관은 의장대를 함께 사열하며 각 부대를 소개받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 3층 전시실에 마련된 방명록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To 72 years of peace through strength in the U.S.-ROK alliance!” “힘을 통한 평화, 한미동맹 72년을 기리며.”

헤그세스 장관은 서명 후 “We go together(우리는 함께 간다)”라고 말하며 안 장관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두 장관은 한미동맹 현대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가속화, 핵추진잠수함(핵잠) 협의 등 주요 국방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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