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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야당 탄압·정치 보복"

  • 등록: 2025.11.04 오전 11:07

  • 수정: 2025.11.04 오전 11:10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침묵시위를 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앞을 지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내란특검팀의 영장청구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서 침묵시위를 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침묵시위를 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앞을 지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내란특검팀의 영장청구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서 침묵시위를 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희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보이콧 한다. 그리고 로텐더홀에서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것은 야당 탄압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보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는 죄를 다 면하고, 우리는 작은 명함 5장 돌렸다고 김문수 전 대선 후보를 경찰에 신고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참가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오전 10시쯤부터 30분가량 내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진행했지만, 보이콧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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