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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모친·오빠' 동시 소환…해병특검, 尹 8일 출석 통보

  • 등록: 2025.11.04 오후 21:39

  • 수정: 2025.11.04 오후 21:46

[앵커]
김건희 여사가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김 여사 특검은 허가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낼 계획인데, 김 여사 모친과 오빠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나란히 특검 건물로 들어옵니다.

김진우 / 김건희 여사 오빠
"{어떻게 개발부담금 한 푼도 안 내셨습니까?} ……."

최은순 / 김건희 여사 모친
"{지금 특검 수사받으시는 건 어떤 입장이세요?} ……."

최 씨의 특검 출석은 처음입니다.

특검은 두사람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에서 8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도 양평군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개발부담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 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건희 특검은 "보석이 허가되면 안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란특검은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CCTV 영상을 국민의힘에만 제출한 혐의 등으로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소환했습니다.

조태용 / 前 국가정보원장
"{CCTV로 홍장원 차장 동선 검증 지시한 사실 있으실까요?} 성실히 조사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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