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오세훈표 '감사의 정원'도 제동…이해찬 "한강버스, 삼풍 붕괴 생각나"
등록: 2025.11.17 오후 21:22
수정: 2025.11.17 오후 21:51
[앵커]
김민석 총리의 오세훈 서울시장 때리기가 소재를 바꿔가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조성 중인 조형물 '감사의 정원'을 문제삼았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과 서울시장 후보군 6명이 참여한 세미나에서는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삼풍 참사까지 거론했습니다. 여권 전체가 오 시장 한 사람을 비판하기 위해 전방위로 나선 셈인데, 그만큼 오 시장이 위력적이라는 말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의 정원'은 6.25 참전 22개국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빛 기둥' 조형물을 광화문에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2월)
"대한민국 정체성을 상징하는 곳이고,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런데 일부 시민단체들이 '받들어총' 형상이 "남북 대결 의식을 조장"한다며 철회를 요구하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민석 / 총리
"국가 상징을 이상하게 만들어..."
"행정적,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도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받들어 총, 또 석재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이해하실지 (의문이 듭니다.)"
그러자 서울시 김병민 정부무시장은 "참전용사 추모공간까지 정쟁의 무대로 변질된 모습이 유감스럽다"고 반발했고, 국민의힘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불법 정치자금 전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선거 개입 논란을 자초하며 국민 신뢰를(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은 서울시장 후보군 6명이 참여한 세미나에서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500명 넘게 사망한 삼풍백화점 참사를 언급했습니다.
이해찬 / 前 국무총리
"(1995년에) 삼풍백화점이 붕괴가 됐어요. 한강버스 사고 소식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어요. 시장이 제대로 안 하면 (그런 꼴이 나는 거예요.)"
문재인정부 시절 '20년 집권론'을 거론했던 이 고문은 "윤석열 정부가 계엄으로 자멸해서 정말 다행"이라고도 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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