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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갈등 전선도 커졌다...中 편드는 北·러, 日 지원한 美·대만

  • 등록: 2025.11.22 오후 19:01

  • 수정: 2025.11.22 오후 19:10

[앵커]
중일 갈등은 우리에게도 강건너 불구경일 수 없습니다. 한미일 협력의 축은 기본이고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우리 정부에게 이 외교 갈등은 상당한 부담입니다. 실제로 일본을 두둔하는 미국과 대만, 중국편에 선 러시아와 북한으로 전선이 커지고 있는데 한국의 외교적 운신의 폭은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을 아끼던 미국이 중국의 잇따른 일본에 대한 보복 조치에 적극적으로 일본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조지 글라스 / 주일본 미국대사 (지난 20일)
"중국이 총리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내놓은 도발적 발언과 경제적 압박 조치는 지역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저해할 뿐입니다"

미 국무부는 일본이 실효 지배중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까지 미국이 방어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습니다.

그러자 주일 중국대사관은 "누가 무엇을 말하고 쓰든 댜오위댜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반발했습니다.

대만은 정부 주요 인사들이 '일본산 수산물' 인증 사진을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와 북한은 중국 편에 섰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과거사까지 언급하며 다카이치 내각을 비판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역사적 인식에 관해서도, 일본은 이전 세대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북한 역시 유엔 안보리에서 일본의 역사적 과오를 비판하며 중국 측 주장에 가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타국의 외교관계에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는 게 공식입장이지만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대중 관계까지 강화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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