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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명 규모 '내란청산TF' 띄워놓고 "절제" 강조한 김민석…48개 기관별 TF구성 완료

  • 등록: 2025.11.24 오후 21:16

  • 수정: 2025.11.24 오후 21:21

[앵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무원들을 징계할 목적으로 정부 48개 기관에 설치하기로 한 이른바 '헌법존중TF'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모두 66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는데, 김민석 총리는 실무자들을 처음으로 불러모은 자리에서 신속한 조사와 절제를 강조했습니다. '인권침해' 논란을 의식한 듯 한데, 과연 그렇게 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먼저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석 총리는 헌법존중TF 첫 실무자 간담회에서 내란과 직접 연관된 범위만 신속히 비공개 조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녀사냥 우려 등 공직 사회의 일부 동요 분위기를 의식한 듯 약 1분 30초 동안 이어진 짧은 모두 발언에 '원칙과 절제' 두 단어만 모두 7번 언급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절제하지 못하는 TF 활동과 구성원은 즉각 바로잡겠습니다. TF 활동의 유일한 목표는 인사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것입니다."

TF 전체 인원은 660여명 규모로 49개 기관에 48개 TF가 설치됐고, 총괄 TF가 별도 운영되는데, 이 중 31개 TF는 외부자문단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국방부와 소방청 등은 집중조사를 위해 기관장들이 예정보다 규모를 늘렸습니다.

TF는 다음달 12일까지 제보센터를 운영하고, 내년 2월 초 인사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친여 성향 유튜브에 출연한 김 총리는 "공무원 대부분은 상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당시 대통령실 파견 공무원은 "적절한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인사란 측면에서 볼 적에는 전체의 흐름 속에서 이 시기에 이런 역할 했으면 그 다음에 좀 쉬어주고."

김 총리는 또 종묘 등 서울시 정책관련 현장 방문은 정치권 등에서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에 살펴본 것이라며 내년 서울시장 출마엔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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