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 분야 논의도 뜨거웠습니다. 최근 집값도, 코인도 불안한데, 오늘 포럼에서 글로벌 전문가들이 여러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월세 불안, 자산 양극화, 지방 부동산 침체까지.
정부가 내놓는 잇따른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유 /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현금 매수자는 실수요고, 대출이나 전세를 끼고 사면 투자 수요냐, 이것도 굉장히 좀 곤란한 질문이죠. 우리가 집을 살 때 대체적으로 대출을 끼고 사는 게 굉장히 일상적인 겁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은 일관된 정책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김준형 / 서울시 주택부동산정책수석
"외부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공급이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구조를 마련해주면 패닉 바잉 같은 것들을 안 하시겠죠."
자산 시장의 또 다른 이슈인 '스테이블 코인'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윤성관 /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실장
"자본 유출이 굉장히 빨라지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실 '코인런'이 발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론 국민들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법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겁니다.
류경은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현행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모니터링이나 각종 신고 내지는 의무 등을 부과하면 그것으로 규제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산시장과 금융 시스템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선 "정책 신뢰와 규제의 예측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2025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은 AI와 K-컬처를 주제로 내일도 이어집니다.
TV조선 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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