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든 외국인 망명신청 결정 중단"…'이민' 옥죄고 '바이든' 지우고
등록: 2025.11.29 오후 19:14
수정: 2025.11.29 오후 19:19
[앵커]
미국 주 방위군 병사가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자의 총격으로 숨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제3세계로부터의 이주를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죠. 하루만에 이민당국이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하며 현실화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동 서명해 결재한 모든 문서의 효력도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최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시민이 총격으로 사망한 주방위군 병사를 추모하며 꽃을 내려놓습니다.
윌리엄 니노 / 미국 사망 주방위군 추모객
"주방위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한 명은 전사했고 한 명은 아직 병원에 있는데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너무 슬픕니다."
이민자에 의한 주방위군 피격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불을 붙였습니다.
미국 이민 당국은 모든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한다며, 미국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언제쯤 망명 신청 결정 작업을 재개할지는 명시하지 않았는데,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자들의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가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민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여기에 트럼프는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수백만명에 대해 이뤄진 입국 승인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6일)
"지난 행정부는 전 세계에서, 심지어 알고 싶지도 않은 곳에서, 2000만 명의 신원 미확인 외국인을 입국시켰습니다."
총격 사건의 책임을 전임 정부 탓으로 돌린건데 바이든이 자동 서명기를 이용해 결재한 모든 공식 문서의 효력도 중단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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