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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쿠팡 대표 소환 긴급 현안질의…쿠팡, 인증키 방치

  • 등록: 2025.12.02 오전 08:04

  • 수정: 2025.12.02 오전 08:14

[앵커]
국회는 오늘 쿠팡 대표를 불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토큰 인증키 관리 부실과, 퇴사한 중국인 직원이 이를 악용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고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후 구체적인 대책 발표없이 사과만 했던 박대준 쿠팡 대표.

박대준 / 쿠팡 대표 (지난달 30일)
"쿠팡의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회 과방위가 오전 10시 전체회의에 박 대표 등 관계자를 소환해 쿠팡 고객 계정 유출 경위를 캐물을 계획입니다.

회의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방위 위원들은 특히 쿠팡의 보안 정책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쿠팡의 고객정보가 보관된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토큰'과 '서명키'라는 두 가지 인증 수단이 필요한데, 쿠팡이 서명키 유효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해 방치한 게 문제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효기간이 길다 보니 해당 인증 업무를 담당하던 중국인 직원이 퇴사 후에도 고객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던 겁니다.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난달 30일)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하여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3천만 개 이상의 고객 계정의…."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쿠팡 사태와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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