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 문자'로 재점화된 '김현지 실세' 의혹…野 "김현지 '靑상왕' 입증"
등록: 2025.12.03 오후 21:24
수정: 2025.12.03 오후 21:28
[앵커]
김현지 부속실장을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열자고 요구했지만, 여당이 응할 가능성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이어서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총무비서관에서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현지 실장은 결국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강훈식 비서실장은 김 실장이 '실세'라는 야당의 공세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지난 11월)
"제가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인사위원장으로서 모든 것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문자로 "대통령실에서 실제 인사권을 행사하는 사람이 누군지 확인됐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앞서 김 실장은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낙마한 강선우 전 여가부장관 후보자의 사퇴 종용과 산림청장 인사 개입 의혹 등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자 권력 공동체인 김현지 부속실장이 '청와대 상왕'으로 군림하며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국회 운영위에서도 국민의힘은 현안질의와 국정조사,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운영위 여당 간사인 문진석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걸 두고도 충돌했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 문진석 간사님은 지금 어디 가셨습니까? 인사청탁하다 들켜서 지금 현지 누나한테 조인트 까이러라도 가신겁니까?"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 조심해! 동료의원이에요 동료의원!"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말 조심하시라니요. 잘하신 겁니까?"
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적당히 해야지 적당히!"
국민의힘은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문자를 주고 받은 문진석 의원과 김남국 비서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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