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성위, 장경태 지역사무실 찾아 "2차 가해 후안무치"…與 진상조사 일주일째 '무소식'
등록: 2025.12.04 오후 21:15
수정: 2025.12.04 오후 21:21
[앵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민주당 의원들의 2차 가해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당초 피해자가 우려했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건데, 진보성향 여성단체도 민주당이 "박원순 전 시장 사건 때 대응했던 것과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의 움직임까지, 김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서울 동대문 지역사무실 앞에 국민의힘 여성위원회 30여명이 모여 규탄 구호를 외칩니다.
"후안무치 2차 가해 장경태는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들은 장 의원이 "피해자를 무고죄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에 신속히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명옥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이) 성범죄 의혹을 묵인하면서 2차 가해에 동조하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윤리감찰단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선 장 의원을 감싸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고,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KBS1라디오 <전격시사>)
"억울하다,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지금 호소를 하고 있고 또 그에 부응하는 증거도 상당히 제시를 한 상황입니다."
2차 가해성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그 여자가 어깨에 손 올리고 있는 것 못 봤어?"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피해자가 밀착된 상황에서 몸을 의지하는 듯 보였다 할지라도, 여성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댄 건 명백한 성추행"이라며 "서 의원 발언은 심각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원순 사건 당시 민주당의 대응과 놀라울 정도로 동일하다"며 "민주당이 '표리부동', '복지부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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