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남국 사퇴에 野 "김현지 즉각 경질" 총공세…김현지 "난 유탄 맞은 것"

  • 등록: 2025.12.05 오후 21:40

  • 수정: 2025.12.05 오후 21:45

[앵커]
인사청탁 문자로 김남국 전 비서관이 사퇴했지만,, 메시지에 등장한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향한 '실세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 비서관 사퇴는 꼬리자르기라며 김 실장 경질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 실장은 자신은 "유탄을 맞은 것" 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는데,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김남국 전 비서관이 주고받은 문자에 인사 권한이 없는 김현지 제 1부속실장이 청탁의 최종 목적지로 호명됐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실장을 통하면 된다'는 이른바 '만사현통'식 인사가 증명됐다며 김 실장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대변인
"'상왕 김현지'를 감싸려만 하지 말고 공공기관 인사 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 또 다른 청탁 사례는 없는지 철저한 조사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에 빗대 'V0 김현지를 버려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김 실장은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유탄을 맞았다"며 청탁 메시지를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여권도 엄호에 나섰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형님, 누님이라 부르는 것은 민주당의 일종의 언어풍토"라고 했고, 강득구 의원도 '김 전 비서관과 돌을 함께 맞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전 정례회의에서 '청탁과 추천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다'며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부당한 권한행사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됐다며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직권 면직했습니다.

과거 후배 공무원 비위에 대한 감사를 무마하려던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