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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18만 명 '탈팡'…이커머스 업계 '유치전' 활발

  • 등록: 2025.12.06 오후 19:18

  • 수정: 2025.12.06 오후 19:25

[앵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안감이 확산되며 쿠팡 이용 소비자가 하루 만에 18만 명 줄었고, 탈퇴 인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른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탈쿠팡족'을 잡기 위한 유치전에 돌입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쿠팡을 사용한 일일 사용자는 지난 2일 기준 천780만여명.

하루 만에 18만명 이상 급감했습니다.

온라인 게시판에는 쿠팡을 탈퇴한다는 글이 넘쳐납니다.

쿠팡 해킹 피해자
"쿠팡에서 바로 제대로 된 보상안을 내놓지도 않았고, 이미 정보가 털렸다지만 2차 피해가 걱정되어서 탈퇴할까 싶어요."

다른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탈쿠팡족'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거나 할인 폭을 확대하기도 합니다.

쿠팡과 과점 구도를 이루고 있는 업체는 최대 세일 행사를 열고 쿠팡 로켓배송과 비슷한 자체 배송 서비스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들의 이탈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쇼핑 이용자 수가 사흘 만에 36% 증가하는 등 쿠팡과 경쟁하는 온라인 업체 이용자 수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선 쿠팡 독주 체제가 깨지고, "작은 쇼핑몰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쿠팡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중인 회원 수는 약 60만 명에 달해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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