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TA 심사에 5년치 SNS 훑는다…15억 원짜리 '골드카드'도 출시
등록: 2025.12.11 오후 21:43
수정: 2025.12.11 오후 21:47
[앵커]
미국이 무비자로 입국하는 단기 외국인 방문객을 상대로 소셜미디어 5년 치를 들여다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국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영주권에 준하는 자격을 주는 '골드카드'도 출시했는데, 이걸 사려면 무려 15억 원이 필요합니다.
백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세관국경보호국 관보입니다. 이스타 신청자는 5년 동안 사용했던 SNS 계정 정보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수집 정보에 5년 간 써온 전화 번호와 10년 간의 이메일 주소, 생체정보 등을 비롯해 가족 신상까지 포함했습니다.
기존 절차보다 대폭 까다로워진건데 두달 간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우리는 부적절한 사람들이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확실히 하길 원합니다."
이스타는 비자 면제국 국민이 90일까지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한 제도로, 우리 나라를 비롯해 영국과 일본, 프랑스 등 42개국이 대상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인 근로자의 입국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트럼프는 동시에, 영주권 장사란 비판을 받고 있는 '골드 카드'도 공식 출시했습니다.
15억 원을 내면 영주권에 준하는 체류자격을 받고 기업은 기부금 형식으로 1인당 약 29억 원을 내면 영주권을 받을 직원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미국에 주는 선물인 셈입니다."
일각에선 이번 이스타 심사 강화 방안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미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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