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로부터 수 천 만원과 고가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과거 한학자 총재의 자서전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전 전 장관은 택시기사 폭행으로 유죄를 받았던 이용구 전 법무차관을 변호인에 선임했습니다.
허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3월 전재수 전 장관과 통일교 조직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관계자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전 전 장관이 '평화의 어머니'라는 제목의 한학자 총재 자서전을 들고 있습니다.
자서전에는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도 언급돼 있습니다.
전재수 전 장관은 2018년 통일교 후원 단체에서 주최한 '남북 통일대장정'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통일교 내부 소식지에는 전 전 장관이 2018년 9월 문선명 전 총재 6주기 행사에서 추도사를 했다고 적혀 있지만, 전 전 장관은 "그날 고향 의령에서 벌초를 하고 있었다"며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현직 국회의원인 전 전 장관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어떤 자료 확보하셨나요? 소환 조사 계획은 갖고 계신가요?}…."
현장에는 변호를 맡은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입회했습니다.
이 전 차관은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 2023년 11월 유죄가 확정돼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가, 이재명 정부 광복절 특사로 면허를 되찾았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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