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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다름 인정하는 게 시너지 원천"…靑, '尹임명' 권익위원장에 국무회의 배제 통보

  • 등록: 2025.12.30 오후 21:18

  • 수정: 2025.12.30 오후 21:2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진영간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이혜훈 지명자를 두둔했습니다. 너무 똑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안 된다는 건데, 정작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민권익위원장과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배제되면서 통합의 기준이 도대체 뭐냐는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 통합이고, 공동체 전체를 책임져야 한단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통합을 위해서 노력해야 됩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각료 지명이나 인사에 있어서 참으로 고려할 게 많다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게 시너지의 원천 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시멘트만 모으면 시멘트 더미죠. 내가 모래면 모래 말고 자갈, 시멘트, 물을 모아야 됩니다. 그래야 콘크리트 만들죠. 그래야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죠."

이 지명자가 과거 계엄옹호 발언을 한데 대해 청와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후보자가 설명하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 배석 범위를 부처에서 '청'까지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무회의 배제를 통보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장소가 제한적이라 안건에 따라 배석자가 바뀐 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김남준 / 청와대 대변인
"사안별 혹은 안건별로 참석의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초 1년여 남은 임기를 지키겠단 뜻을 내비쳤던 유철환 위원장은 국무회의 배제 통보 이후 사의를 표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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