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성훈 "이혜훈, 청문회 대신 사죄하고 정계 떠나야…'언어폭력 극치' 보여줘"
등록: 2026.01.03 오후 14:44
수정: 2026.01.03 오후 14:46
국민의힘이 3일 이혜훈 기획예산저 창관 후보자를 향해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폭언과 갑질 제보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며 "청문회 준비 대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개된 녹취록 속 이 후보자의 언행은 단순한 질책을 넘어 인격을 짓밟는 '언어폭력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평소 직원을 인격체가 아닌 소모품으로 여겨왔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감시하고 서로의 동향을 보고하게 한 이른바 '이혜훈 의원실판 5호 담당제'는 직장을 불신과 공포의 현장으로 만들어버린 '잔혹한 리더십의 표본'"이라며 "지금까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으며, 앞으로 쏟아질 이혜훈 발 괴담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여의도 안팎의 정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직원을 소모품처럼 여기고 인격을 모독하는 인사가 거대한 정부 조직을 이끌고 민생 정책을 입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 후보자의 과거 행태를 볼 때 기획예산처 직원들은 '예정된 폭언과 갑질의 피해자들'이 될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청문회 준비를 멈추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 억지 행보를 이어갈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정치권을 떠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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