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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 부통령에도 "옳은 선택하길"…마두로, 내일 새벽 첫 재판

  • 등록: 2026.01.05 오전 07:32

  • 수정: 2026.01.05 오전 09:28

[앵커]
미군에 의해 전격 체포돼 뉴욕으로 압송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부통령을 향해서도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자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갑을 찬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 당국자와 대화하며 이동합니다.

마약단속국 사무실에선 영어로 인사를 건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좋은 밤입니다. 행복한 새해 되세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돼 하루를 보낸 마두로 대통령은 우리시간 내일 새벽 2시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합니다.

미 법무부가 공개한 새 공소장에는 부인 플로레스와 아들 등이 기소 대상에 추가됐고, 마약 테러와 수입 공모 등 4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도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반발하고 나서자 추가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루비오 국무장관도 마두로와 다른 선택을 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 美 국무장관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미국은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렛대를 계속 유지할 것 입니다."

이번 공격이 미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는 등 국내법과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워싱턴 DC와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선 관련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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