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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까불면 죽는다' 메시지…"루비오 총독 역할"

  • 등록: 2026.01.06 오전 08:04

  • 수정: 2026.01.06 오전 08:13

[앵커]
미군이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이후, 미 백악관은 소셜미디어에 '까불면 죽는다'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전 세계를 향해 미군의 강력한 군사력을 경고한 거란 분석이 나왔는데, 미 언론은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사실상 베네수엘라 총독 역할을 할 거란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을 지은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 적힌 'FAFO'.

'까불면 죽는다'는 의미로, 미국 백악관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생포된 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입니다.

비속어까지 포함된 강력한 메시지인데, 백악관이 반미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담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가 이번 작전을 통해 미군의 가공할 군사력과 정보력을 과시했으며 앞으로도 상대가 선을 넘으면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과도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 추가 공격이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일)
"2차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제대로 처신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할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를 미국이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루비오 국무장관이 총독 역할을 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까지 석유 자산 배분과 사회 안정화 작업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국가가 아닌 정책을 운영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현지시간 4일)
"지금 미국이 하고 있는 방식이 앞으로의 진행 방향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 베네수엘라 안팎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현지 무장세력이 준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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