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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국내 캠퍼스 교수 "김병기, '아들 입학 얘기하자'며 찾아와"

  • 등록: 2026.01.06 오후 21:15

  • 수정: 2026.01.06 오후 21:20

[앵커]
민주당 김병기 의원 관련 의혹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김 의원 차남이 숭실대에 편입하기 전 미국 대학 국내 캠퍼스에도 입학을 타진했는데, 이 대학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직접 와 기억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편입은 하지 못했다는데, 당시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이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송도에 있는 미국 유명 대학의 캠퍼스입니다.

김병기 의원의 전 보좌직원은 지난 11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21년 11월쯤 김병기 의원의 아내와 차남이 구의원과 함께 이 대학을 찾아 편입을 논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진술서에는 "당시 김 의원이 이 대학의 기획처장이던 A 교수에게 차남이 편입 면접을 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A 교수는 TV조선 통화에서 "김 의원이 2021년 아들의 입학 관련 얘기를 하고싶다고 해서 만난 사실이 있다"며 "국회의원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편입하려면 토플 등 영어 성적이 필요하고, 미국 대학에서 1년 이상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보좌직원은 "미국대학 편입이 무산되자 김 의원이 '영어 성적 없이 입학할 수 있는 학교를 찾으라'고 해서 숭실대를 알아봤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입학 청탁은 없었다"며 "당시 군 입대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대학 대신 국내 대학 편입을 알아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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