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중국 내 희토류 수출업체 두 곳을 인용해 중국이 지난 6일 이후 중희토류와 이를 포함한 자석 등의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정부 결정에 대해 잘 아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일본으로 향하는 희토류 수출허가 신청 심사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한중 정상회담 바로 다음날인 지난 6일 일본 군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용도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했다.
또 중국산 이중용도 품목을 일본으로 이전하는 제3국을 겨냥한 사실상의 2차 제재까지 예고했다.
중국의 이같은 압박 조치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두 달 만이다.
지난해 중국은 자국민의 일본 여행 자제령에 이어 일본 영화 상영 연기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등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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