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일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에 국방장관 "우리 軍 보유 기종 아냐" 반박
등록: 2026.01.10 오후 19:24
수정: 2026.01.10 오후 19:33
[앵커]
북한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두차례 한국이 무인기를 북한 영공에 침투시켰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보복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으름장까지 놨는데,, 우리 군은 해당 기종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고, 운용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주장은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나왔습니다.
지난 4일 한국 무인기가 개성과 황해북도 평산, 금천 일대를 거쳐 비행하다 격추됐고, 7분 가량의 영상도 저장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파주에서 이륙한 무인기가 개성과 평산 상공을 비행하다 추락했다며 '반복된 침투'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선중앙TV
"서울의 불량배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국경 부근에서 한국 것들의 무인기 도발 행위는 계속되였다."
북한은 무인기에 기록된 비행이력을 분석했다며 위도와 경도, 시간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며 사실 확인을 위한 남북 합동 조사를 제안했습니다.
김홍철 / 국방부 정책실장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발표한 일자의 해당 시간대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도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는데, 국방부는 민간 영역에서 무인기가 운용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민간에서 보낸 무인기로 결론 나더라도 우리 군의 공중 경계 실패 책임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북한이 무인기 침투를 주장하는 지난 4일은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날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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