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명 철회" "장동혁 응원" 갈라진 野 당원…신동욱 "최고위 공개 검증" 제안
등록: 2026.01.17 오후 19:10
수정: 2026.01.17 오후 19:15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국회에서 사흘째 단식 농성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 징계를 둘러싼 내홍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로 갈라진 당원들의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는데, 각종 중재안이 나오고 있지만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년 당원들이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찾아가, 꽃송이를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대신 싸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지지자 60여명은 국회에 모여 장 대표를 응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상현 / 국민의힘 청년당원
"단식으로 책임의 정치를 외치고 있는 장동혁 대표의 결단을 지지하고 깊은 연대의 뜻을 밝히기 위해…."
같은 시각, 국회 정문 앞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 2000여명이 집회를 열고 지도부 사퇴와 제명 결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종혁 /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지는데, 국민의힘 지지도가 동반하락하냐? 이 말도 안 되는 짓 왜 벌어지는 겁니까? (장동혁!)"
최고위원회가 제명 의결을 보류한 지 사흘째, 당사자인 한 전 대표는 재심 청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동욱 최고위원은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참가하는 당원게시판 논란 공개 검증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친한계에선 "검증도 안 하고 제명 결정을 했단 말이냐",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라"는 등의 반발이 나왔습니다.
한 전 대표 징계 논란이 '정치적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골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당명 변경을 통한 이미지 쇄신이나 외연 확장 노력도 빛이 바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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