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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혜훈 오늘 청문회 불투명…국힘, 거부 재확인

  • 등록: 2026.01.19 오전 07:36

  • 수정: 2026.01.19 오전 07:39

[앵커]
오늘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국민이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들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아무도 수긍할 수 없는 거짓 해명쇼는 열 가치가 없다"며 인사청문회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박수영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 후보자는 본인의 민낯을 직시하고, 국회가 아닌 수사기관으로 발걸음을 돌리십시오."

자녀 편법 증여와 '로또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 등에 대한 자료 제출과 소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단 건데, 이 후보자가 서초구 전입 전 주민등록상 주소지였던 장남의 집에 실제 거주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 명령에 따라 검증 실패를 사과하고 지명을 철회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의혹 제기가 많았던 만큼 오히려 청문회 검증을 통해 당사자가 직접 의혹을 소명하고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단 입장입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민 검증의 시간을 국회가 일방적으로 빼앗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재경위 위원들도 "인사청문회 거부는 국회의 권한과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현재로선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위원장이 청문회를 개의한 뒤 곧바로 정회해 속개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 경우 수적으로 우위에 있는 민주당도 청문회를 강행할 방법은 마땅치 않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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