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김병기 의원 아내의 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 자택과 동작구의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동작경찰서가 똑같은 사안에 대해 문제없다고 결론내린 지 17개월 만입니다. 경찰은 또 김 의원 차남의 대학편입을 도와준 의혹을 받는 기업 대표도 입건했는데,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수사가 빨라진 이유, 여의도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보입니다.
이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병기 의원이 지난 2019년 지역구인 동작구의 한 닭발집 사장 부부와 찍어서 블로그에 올린 사진입니다.
김 의원의 전 보좌직원은 "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법인카드로 닭발집에서 선결제를 하면, 김 의원의 아내와 차남이 그 돈으로 먹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모 동작구의회 부의장은 2024년 7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22차례, 총 450만 원을 이 식당에서 법카로 결제했습니다.
당시 동작경찰서는 법카 유용의혹을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는데, 1년 5개월만인 오늘 경찰이 김 의원 자택 등 세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공천헌금 혐의'로 압수수색을 한지 5일 만에, '업무추진비 유용' 혐의로 동작구의회를 두 번째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병기 의원 아내 법인카드 유용 입증할 자료 찾으셨나요?)……."
경찰은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계약학과 특혜 편입' 의혹과 관련해, 차남이 재직했던 중소기업 정모 대표를 업무방해와 뇌물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의원은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