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선우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에게서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오늘 새벽까지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 의혹의 주요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시의원에게서 돈 전달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강 의원을 집중 추궁했다고 합니다.
임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선우 의원이 21시간 만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를 나옵니다.
어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경찰 조사는 새벽 2시쯤 끝났지만, 강 의원이 조서를 확인하는 데만 4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강선우 / 무소속 의원
"성실하게 사실대로 최선을 다해서 조사에 임했습니다.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강 의원에 앞서 경찰 조사를 받은 김경 시의원은 "2021년 겨울 서울의 한 호텔 카페에서 강 의원에게 돈을 건넸고, 지방선거가 끝난 뒤인 2022년 가을에 돈을 돌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주택 보유 등으로 컷오프 대상이던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이 참여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돈을 직접 받았는지 여부와 반환 시점 등을 조사했습니다.
강 의원은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선우 / 무소속 의원
"(1억 원 전세자금으로 쓰신 거 맞아요?) …… (공천 됐는데 돈은 왜 돌려주신건가요?) ……"
경찰은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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