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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경, 시의회서 "임대주택 더 늘려야"…'가족 회사' 지원 정황

  • 등록: 2026.01.21 오후 21:30

  • 수정: 2026.01.21 오후 21:44

[앵커]
김경 서울시의원의 가족 회사가 서울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계속 논란입니다. 저희가 김 시의원이 시의회 회의에서 한 발언을 찾아보니 눈여겨 볼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동생 회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간 계약에 도움을 주는 듯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신정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8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에게 청년임대주택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김경 / 서울시의원 (지난 2021년 8월)
"{31대 1…} 그러면 이게 지금 청년은 그렇게 수요가 많은데 지금 공급이 부족한 거고…."

그러더니 청년임대주택을 매입할 예산을 더 늘리자고 제안합니다.

김경 / 서울시의원 (지난 2021년 8월)
"청년매입임대주택에 더 늘리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당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김 시의원 남동생 업체가 짓는 오피스텔 건물 2동을 청년임대주택으로 매입하기로 조건부 약정한 상태였습니다.

SH는 김 시의원이 소속된 도시계획관리위 피감 기관입니다.

김 시의원 발언 후 남동생 회사는 SH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고 오피스텔을 완공한 2023년 280억 원을 받고 SH에 매각했습니다.

SH는 "약정 체결 시 김 시의원 동생 소유인 것을 알지도 못했다"고 해명했고, 김 시의원 측은 "동생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수행한 서울시 관련 사업은 모두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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