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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상진 "김만배 깡통계좌 직접 추적해 1000억 찾았다…가압류 진행 중"

  • 등록: 2026.01.22 오후 19:32

  • 수정: 2026.01.22 오후 19:40

TV조선 유튜브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한 신상진 성남시장
TV조선 유튜브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한 신상진 성남시장

김만배 부동산 등 재산 1000억 추적
법원에 가압류 신청...인용 기대
대장동 일당 수익 끝까지 추적할 것


 


신상진 성남시장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의 깡통계좌를 시가 직접 추적해 김만배 씨의 재산 1,000억 원을 찾아내 가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22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대장동 일당 명의의 오피스텔과 토지 등 부동산과 부인이나 주변인 명의로 사들인 자산을 확인하고 가압류 인용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김만배는 계좌에 돈을 쟁여놓고 큰 단위의 수표로 인출한 뒤 작은 단위로 쪼개기하는 방식 등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처럼 시가 밝혀낸 자금 추적 내용을 토대로 이번주 초 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해 곧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영학 회계사와 관련해선 "법원이 어제 32억 원에 대한 담보제공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담보제공명령은 가압류 신청인 측에 일정 규모의 공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조치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검찰이 제공한 사건 '법원 추징보전 결정문'을 근거로 가압류와 가처분 14건을 긴급 신청했고, 법원에서 전부 인용돼 약 5579억 원 상당의 결정을 받아냈다.

그러나 이후 금융기관을 통해 확인한 대장동 일당의 계좌 잔액은 충격적이었다. 김만배의 화천대유 계좌에는 7만 원, 더스프링(옛 천화동인 1호) 계좌에는 5만 원이 남아있었다. 시는 지난 12일 언론에 계좌 잔액을 공개하고, 검찰이 잔액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유하지 않아 시의 가압류를 사실상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시장은 이를 언급하며 "검찰에 큰 협조는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깡통 계좌라는 건 미리 공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성남시가 대장동 일당의 범죄 수익을 찾아낼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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