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철민 "정치적 의도 여론조사 위험" 김어준 '저격'…'정청래 연임용' 해석도
등록: 2026.01.27 오후 21:36
수정: 2026.01.27 오후 21:40
[앵커]
친여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를 놓고 여권 내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리실의 거절 요청에도 김민석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군에 넣고 여론조사를 계속하기 때문인데, 여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 씨가 여권 지지층에 영향력이 있는 걸 감안하면 나서기가 쉽진 않았을건데, 어떤 배경이 있는건지 고희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총리를 빼달라는 총리실의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는 거다. 저는 사실 우리의 지금 민주 정치 내에서 꽤 위험하게 작동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다른 의도가 없다면 여론조사에서 빼야한다는 겁니다.
총리실은 지난해 말에 이어 지난 23일에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계속 조사에 포함하는 건 조사기관의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어준 / 방송인 (어제)
"그거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아니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에요."
해당 여론조사 업체는 김 씨가 운영하고 있는데 여권 일각에선 해당 여론조사가 정청래 대표 연임용 아니냔 시각도 있습니다.
김 총리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와 맞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김 총리를 당 대표가 아닌 서울시장 출마 후보군에 넣은 것 아니냔 겁니다.
전당대회를 겨냥한 김 총리 측과 정 대표 측의 신경전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김 총리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해 "이 시점에 그런 방식으로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지 않냐"고 반응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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