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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 경제 성장 전망 개선…금리 인상은 고려 안 해"

  • 등록: 2026.01.29 오전 08:46

  • 수정: 2026.01.29 오전 08:57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UPI=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UPI=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이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FOMC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제지표와 연준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를 종합할 때, 미국 경제가 올해 견조한 흐름 속에서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금리 조정과 관련해서는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 사이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에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위원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세 정책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관세 수준이 당초보다 완화됐고, 해외 보복 조치가 제한적이었으며, 관세 부담이 아직 소비자 물가에 본격 반영되지 않은 점을 들어 미국 경제가 비교적 잘 버텨왔다고 평가했다.

최근 금값 급등과 관련해선 특정 자산 가격 변화에 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며, 연준의 신뢰성과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일축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자신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소환장 발부 등 압박과 관련해서는 추가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의장직 임기 종료 이후 거취에 대해서도 이날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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