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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서 한동훈 제명…韓 "반드시 돌아온다"

  • 등록: 2026.01.30 오전 07:38

  • 수정: 2026.01.30 오전 09:01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결국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짧은 메시지만 남겼는데, 친한계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6월 지방선거를 넉 달여 앞둔 시점에 당 내홍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이후 일주일 만에 복귀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최고위원 사이에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표결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조광한 /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악성 부채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어제)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고, 20분 만에 한 전 대표 제명안이 최종 의결됐습니다.

장 대표를 포함해 의결권을 가진 최고위원 등 9명 중 7명이 제명에 찬성했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당원권이 정지된 한 전 대표는 최고위 의결 없이는 향후 5년 간 재입당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제명 결정에 대해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순 없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대표 (어제)
"절대 포기하지 마십쇼. 기다려주십쇼.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친한동훈계 의원 16명은 "한 전 대표 제명은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도부 사퇴 요구에 가세했습니다.

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당 분열을 초래하고 외연 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라며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서는 등 국민의힘 당내 갈등은 당분간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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