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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전 검증 중", 테슬라 "차 대신 로봇"…빨라지는 로봇 노동력 상용화

  • 등록: 2026.01.30 오후 21:39

  • 수정: 2026.01.30 오후 21:44

[앵커]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2년 뒤 생산라인에 투입하기로 한 현대차 로봇이 이미 공장에서 실습을 시작했고, 테슬라는 전기차 공장에서 자동차 대신 로봇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인 현대차.

이미 공장 현장 실습에 들어갔다고 깜짝 공개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실증 절차에 들어간 아틀라스는 현장 투입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받게 됩니다.

이웅재 / 현대차그룹 제조솔루션본부 및 BD 혁신담당 상무
"2028년부터는 아틀라스가 최신 공장에 투입되기 시작하고, 2030년부터는 로봇이 복잡한 조립 공정을 수행하게 될 겁니다."

기술 개발과 함께 양산을 위한 준비에도 들어갔습니다.

잭 잭코우스키 / 아틀라스 개발 총괄
"아틀라스는 특히 매 초가 중요한 생산 환경에서 인간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연간 3만 대의 로봇을 양산하는 공장을 만들 겁니다."

지난해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뒷걸음질친 테슬라는 로봇 양산을 더욱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표 차종인 모델 S와 X를 아예 단종시키고, 기존 전기차 생산라인에서 로봇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제조 분야는 물론 소비자용 로봇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S와 X 생산시설을 옵티머스 로봇 생산공장으로 바꿀 겁니다. 연간 100만대 이상의 로봇을 생산하는 게 목표입니다."

실험실에서 묘기를 선보이는 수준에 그쳤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본격적으로 노동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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