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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똘똘한 한 채 갈아타기? 안 하는 게 이득" 또 SNS…참모들, 고가 부동산 남기고 매각 나서

  • 등록: 2026.02.05 오후 21:12

  • 수정: 2026.02.05 오후 21:16

[앵커]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서 고가의 1주택자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는 것도 안하는 게 이익일거라며 세제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다주택자인 청와대 참모들도 잇따라 주택 매각에 나서는 분위기라는데 대통령 지적을 잘 따르고 있는지, 최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새벽 자신의 SNS에 부동산 관련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못박으면서 나오는 급매물에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몰린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정부 방침이 투기성 수요로 번지는 것을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1주택 비거주자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줄이고,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시사한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앞서 김용범 정책실장도 "10억 짜리 한 채와 100억 짜리 한 채를 똑같이 80%까지 공제해주는 건 조세형평에 맞는지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수도권 1극 체제가 망국적 부동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망국적인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 해결도 수도권 1극 체제 타파에 달려있습니다. 국가 행정 전반에 걸쳐서 지방 우대 또 지방 우선 정책을 제도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잇따라 매물을 내놓고 있는 다주택 청와대 참모들도 대체로 서울의 고가 부동산을 남겨두는 분위기입니다.

조성주 인사수석과 강유정 대변인은 서울 서초와 반포 아파트 대신 세종과 용인 아파트를 내놨고, 문진영 사회수석도 용산 이촌동 아파트를 남기고 부산 주택 처분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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