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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동안 매수·매도 사이드카 3번…현기증 나는 코스피

  • 등록: 2026.02.06 오후 21:26

  • 수정: 2026.02.06 오후 21:29

[앵커]
코스피가 올랐다 내렸다 계속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 심했는데, 매수와 매도 사이드카가 모두 발동됐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장 3분 만에 4% 넘게 빠지며 5000선이 무너진 코스피.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결국 1.44% 내린 5089선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의 급락에 개장 6분 만에 거래를 일시 정지시키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지난 2일 '폭락', 3일엔 '폭등', 그리고 오늘 다시 '폭락'하며 닷새 동안 사이드카 경보음만 세 번 울렸습니다.

이성훈 /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
"원자재 가격 급락, 암호화폐 시장 급락 이런 부분들이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구간에 진입을 하고 있다…."

AI 수익성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앞서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흔들렸고, 이 영향으로 외국인은 3조 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 6조 7천억 원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은 오늘도 2조 원 넘게 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포 지수(VKOSPI)'는 일주일 새 30% 넘게 치솟았고,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대기 자금도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 원까지 불었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글로벌 유동성도 축소가 되고 AI, 반도체 관련해서 버블 우려까지 본격화되면 큰 폭으로 상승했었던 한국 증시도 이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당분간 이런 널뛰기 장세가 계속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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