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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87명 참여 '李 공소취소' 모임까지…野 "헌정사 가장 부끄러운 모임"

  • 등록: 2026.02.12 오후 21:07

  • 수정: 2026.02.12 오후 21:0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려는 민주당의 시도가 점점 더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의원 모임이 오늘 출범했는데, 대통령 정무특보를 포함해 전체 의원의 절반이 넘는 8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당 내 최대 규모의 의원모임이 됐다는데, 민생을 위해 이렇게 나섰으면 어땠을까요?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기자회견장 연단을 빽빽히 채웠습니다.

오늘 출범한 모임의 공식 명칭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 이건태 의원이 주도했는데, 소속 의원 절반이 넘는 87명이 참여해 당내 최대 규모 모임이 됐습니다.

이들은 이 대통령 사건을 조작기소라고 규정하며, 주도한 정치검찰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작기소는 지금 당장 공소취소 해야 합니다. 조작기소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합니다."

"없는 죄를 만들어 국정 수행을 옥죄는 비정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이 대통령의 12개 혐의 5개 재판 모두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헌정사에서 이렇게 부끄러운 모임은 처음"이라며 "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렇게 괴이하고 한심한 의원 모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재명 결사옹위대' 또는 '이재명 방탄결사대'가 더 적절한…."

나경원 의원은 챌린지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재판 중단된 다섯 가지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파기환송…."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직접 해당 모임을 말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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