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봇이 일상으로 들어오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 나오고 있죠. 그런데 국내 대형마트가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낯설다는 반응도 많지만, 집에서 로봇과 함께 생활하는 시대,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전 매장에서 사람 같은 로봇이 무술을 선보입니다.
로봇을 본 아이는 마냥 신기해 하고,
"로봇이랑 놀고 싶어요"
어르신은 로봇과 함께 할 미래에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공희철 / 서울시 영등포구
"노인네 같은 사람들은, 거동하기 힘든 사람들은 많은 도움이 되겠죠. 앞으로도 굉장한 생활 살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대형 마트가 로봇 14종류를 판매하기 시작해 2주 만에 70여대를 팔았습니다.
바둑 로봇이나 반려 로봇이 인기인데 이날, 10만원대의 감정 교류 로봇은 아이의 생일 선물이 됐습니다.
장정화 / 서울시 동작구
"우선 귀여움이 가장 컸고 가방에 달고 다니면서 얘랑 교감도 할 수 있고 가격대가 로봇들 중에서도 가장 합리적이어서.."
중국 업체가 만든 470만원대 로봇개는 지금까지 1대 팔렸고, 3100만원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직까지 주인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장용규 / 이마트 가전바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은)로봇을 통해서 뭔가 개발하고자 하는 분들이나, 연구기관 쪽, 대학 쪽에서 많이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로봇과 함께 하는 일상이 좀더 빨리 시작됐습니다.
로봇이 가방을 들어주고, 세차를 돕는가 하면, 아빠가 낚시를 즐기는 동안 유모차를 대신 밀어주며 아이를 돌봅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1만 2천여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팔렸는데, 4년 뒤엔 26만대, 2035년엔 260만대에 이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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