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李 "다주택 매각 강요한 적 없어"…野 "실거주 어려운 주택 보유는 맞나"

  • 등록: 2026.02.15 오후 19:09

  • 수정: 2026.02.15 오후 19:13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관련 메시지들이 매각 강요냐,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집 팔라고 한 적 없다는 이 대통령의 해명에 야당은 말장난이라고 비판했는데, 이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투기 세력과 결탁해 정부 정책을 무산시켜왔다고도 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만 다주택자 관련 게시물을 2건을 올린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투자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지게 하려는 것"이라며 "다주택 매도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주택을 팔라'는 직설적 요구는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겁박을 멈추라"고 비판한 데 이어 당 대변인이 "국민을 상대로 한 말장난"이라고 지적하자 재차 반박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정치할 때도 '찍어달라'는 직설적 표현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이 투기세력과 결탁해 그들의 입장을 옹호해왔다"며 이로 인해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을 수십년 간 무산시켜왔다"고도 했습니다.

야당은 "매각 강요가 아니란 이 대통령 주장은 정책 실패 책임을 회피하려는 유체이탈식 화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SNS에 "이 대통령 퇴임 땐 분당 아파트가 재건축 공사 중"이라며 "살지도 않을 똘똘한 한 채로 수십억 재건축 이득을 노리는 부동산 불로소득 투자 아니냐"고 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매각 강요가 아니라는 말장난식 반박을 하는 것은 결국 지금 현재 비거주 장기 보유 중인 본인의 분당 집을 지키려는 것 아니냐…."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야말로 부동산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며 "본인들 다주택엔 입 닫고 1주택자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경의롭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