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노모 시골집' 사진 올리고 "불효자는 운다"…野 "李 마귀사냥, 전월세 불안 우려"
등록: 2026.02.16 오후 21:13
수정: 2026.02.16 오후 21:16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노모가 살고 있는 시골집 사진으로 답했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집처럼 보이는데, 이런 집을 가진 것까지 다주택자라고 비판하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마녀사냥식 접근'이 전월세 시장 불안을 더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동혁 대표가 빗자루를 들고 낡고 오래된 시골집 앞 눈을 치웁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올린 글 때문에 95세 노모가 '집을 없애야 한다'고 걱정이 크다"면서, 사진과 함께 "불효자는 운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여권의 '6주택자' 비판에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이 이처럼 실거주용이란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0월)
"주택 모두 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토지까지 모두 다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분당 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선악 흑백논리로 '다주택자 수호'라는 프레임을 씌운다"고 반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다주택이 줄어들면 무주택자 임대 수요가 줄어드니 전월세 상승 주장은 무리하다"고 한 데 대해선, 국민의힘은 "대출이 막힌 시장에서 물건이 나오면 바로 살 수 있는 무주택자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사람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왜 돈 있는 사람만 유리한 환경이 되는 구조를 계속 만들려는 것입니까. 감정적 언어로 적을 만들어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의원도 "선한 의도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면서, "다주택자 마귀사냥을 해봤자 문재인 정권처럼 규제의 압력은 전월세 시장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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