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운전 면직' 김인호 전 산림청장 조만간 소환…"전화기 꺼져 있어"
등록: 2026.02.22 오후 19:26
수정: 2026.02.22 오후 19:48
[앵커]
이렇게 산불이 비상인데 산림 당국의 수장인 김인호 전 산림청장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논란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전 청장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밤 경기 성남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승용차와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김인호 전 산림청장.
당시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해 귀가조치했던 경찰은 소환 일정 등을 조율하려고 김 전 청장에게 연락을 하려 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기가 꺼져 있어 '삐' 소리 이후…."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단서 등을 통해 부상 상황을 먼저 확인하고, 김 전 청장과 연락이 닿는 대로 소환 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
"치료가 일단 돼야지 진단서를 내지 않습니까? 그 경과를 봐야 됩니다. 진단서 들어오면 저희들이 통보를 할 거고…."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음주운전을 하다 직권 면직된 김 전 청장에 대해, 산림청 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산불 대응 체계 최고 책임자로서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조직 구성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힌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 공방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은 이런 인사가 임명되기까지의 과정과 국민추천제 운영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책임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특정 개인의 일탈을 국민추천제 전체의 문제로 몰아가는 건 주권자인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려는 혁신적 시도를 무력화하는 정략적 의도"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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