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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이어진 이준석 VS 전한길 끝장토론, 승자는…

  • 등록: 2026.02.28 오전 09:08

  • 수정: 2026.02.28 오전 11:02

펜앤마이크 유튜브 화면 캡처
펜앤마이크 유튜브 화면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27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공개 생방송 토론을 벌였다. 이 대표는 구체적 증거 제시를 요구했고, 전 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전면 검증을 주장하며 맞서며 토론은 '평행선'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이날 온라인 매체 ‘펜앤마이크’가 주관한 토론에서 정면 충돌했다. 이 대표는 “전 씨는 제가 지난 총선에서 동탄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하지만, 저는 사전투표에서 지고 본투표에서 크게 이겼다”며 “부정선거라면 사전투표에서 이겼어야 하는 것 아니냐.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 그에 따라 검증하겠다”며 근거 제시를 거듭 요구했다.

반면 전 씨는 “부정선거 증거는 이미 넘쳐난다”며 “이 문제는 토론의 대상이 아니라 수사와 검증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혹의 핵심은 선관위”라며 “선관위 서버를 공개하고 통합선거인명부와 투표인명부를 전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씨는 특히 21대 총선 당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비례대표 개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교부수와 실제 투표수가 10매 차이가 났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이것이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결국 10장이 바뀌었다는 것이 부정선거의 근거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부정선거 규모도 10표라는 얘기냐”며 “선관위 설명이 거짓이라고 해도 10표를 위해 조직적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인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이날 토론은 1부 2시간 30분에 이어 2부로 진행됐다. 2부는 양측이 종료에 합의할 때까지 시간 제한 없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토론을 중계한 유튜브 채널의 동시 접속자는 한때 32만 명을 넘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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