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주택 매각을 요구한 데 대해 “실제 사용 중인 주택은 현실적으로 매각이 어렵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소유한 6채 가운데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5채는 현실적으로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용하지 않는 한 채는 오래전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매수 문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부동산 시장을 정치적 수단이 아니라 서민 주거 안정과 시장 정상화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며 “주택 매각이 시장 안정화에 어떤 긍정적 효과도 주지 못한다면 이는 정치적 목적의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거부 논란 이후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진 의원들과의 회동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듣고 있다”며 “지방 일정 등 여러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상황에 맞게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가 여러 차례 밝혔듯 지방선거 승리와 본인의 정치적 운명은 다르지 않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필요한 메시지를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한동훈 전 대표의 서문시장 방문 일정에 동행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관련해선 “당 차원의 징계 문제로 접근하기보다는,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이 당원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유권자들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