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은 경찰에 세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건강상 이유로 조사는 5시간 만에 끝났는데, 경찰은 추가 소환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담담한 표정으로 경찰 청사로 들어갔던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5시간도 지나지 않아 청사 밖으로 나옵니다.
들어갈 때와 달리 어딘가 불편한 듯 인상을 찌푸린 채 차량에 올라탑니다.
김병기 / 국회의원
"(의원님 오늘 조사 끝나신 건가요?) ……."
지난해 9월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이 제기된 지 다섯 달 만인 지난달 말, 이틀 연속 소환됐던 김 의원은 오늘 3번째 소환 됐습니다.
당초 지난 5일이었던 소환 일정이 김 의원 측 요청으로 더 늦춰지면서, 12일 만에야 출석한 겁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건강 상의 이유"로 조사 도중 귀가했는데, 오늘 조사에 대해선 날인도 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날인을 하지 않을 경우 조사 내용은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김 의원은 정치자금 수수와 차남 편입·취업 특혜, 부인의 법인카드 유용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만큼,/ 경찰은 김 의원 측과 협의해 4차 소환 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김 의원 측은 "국회 일정 때문에 소환 일정을 조정했었다"며 "오늘 조사에서 시간 관계상 날인을 못해 다음에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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